뉴욕 메츠에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동시에 날아들었다.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맥스 슈어저가 오는 6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지난해 11월 메츠와 3년 1억3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한 슈어저는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5승 1패(평균자책점 2.54)를 거뒀다.
슈어저는 지난 5월 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6회 투구 도중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 검진 결과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후 복귀까지 8주가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았던 슈어저는 시뮬레이션 피칭을 시작으로 마이너리그 등판을 소화하는 등 착실히 복귀 일정을 밟아왔다.
슈어저는 2013, 2016, 2017년 세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195승 98패 평균자책점 3.15를 거두는 등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로 꼽힌다. 슈어저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한다면 메츠의 선발진 운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크리스 배싯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해 12승을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던 배싯은 올 시즌 15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라 6승 5패 평균자책점 4.01로 순항 중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잠시 쉼표를 찍게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