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5연패 늪에 빠트린 SSG, 거포 기대주 폭발 "2홈런 축하"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01 22: 43

SSG 랜더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거포 기대주가 폭발했고 사령탑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SG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7차전에서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동점이 반복되는 접전 끝에 KIA를 5연패 늪에 빠트렸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4회, 7회 실점 후 동점을 만드는 득점이 바로 나오면서 흐름을 뺏기지 않았고 불펜에서 3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특히 9회초 1, 3루 위기에서 (서) 진용이가 병살로 막아낸 것이 오늘 끝내기 승리를 할 수 있었던 승부처였다”고 칭찬했다.

SSG 랜더스 전의산. / OSEN DB

이어 김 감독은 “(전) 의산이 데뷔 첫 한 경기 2홈런 축하하고, (최) 정이도 중요한 한 방을 쳐줬다. 전체적으로 야수들이 수비와 공격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날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전의산은 2회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추격의 투런을 날렸다. 전의산의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이다. 팀의 첫 번째, KBO리그 올 시즌 10번째, 통산 1129번째 기록이기도 하다.
전의산은 경기 후 “첫 홈런 때는 기분이 좋았는데 두 번째 홈런은 실책 후 나온 훔런이라 그렇게 기분이 좋지 않았다. 실책했을 때는 철렁했다”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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