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롯데와 시즌 7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상대 성적에서 1승 1무 4패로 밀려 있다.
LG는 29~30일 이틀 연속 우천 취소로 휴식을 가졌다. 선수단에 달콤한 휴식이 됐다.
류지현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그동안 쉼없이 달려왔고, 최근 날씨가 굉장히 습하다. 한 경기 이상의 체력 소모가 있다. 장마철에 경기를 했다가, 안 했다가 이런 상황이 아니고 이틀 연속으로 쉬는 것은 도움이 된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경기 연속 우천 취소로 체력 안배가 필요했던 오지환과 유강남이 이날은 정상 출전한다. 오지환은 지난 시즌 후 수술 받은 어깨 쇄골에 영향을 받아 이틀 연속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1루수) 오지환(유격수) 이재원(지명타자) 문보경(3루수) 유강남(포수) 손호영(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전날 콜업된 이영빈은 백업으로 대기한다. 류 감독은 "오지환이 화요일 경기에서 중간에 교체를 희망했다. 중간에 어떤 변수가 일어날 지 모른다. 다음 주에 (장마로) 몇 경기를 할 지 모르지만 덥고 체력적으로 움직임이 많은 것을 생각하면 오지환을 하루 정도 쉬게 해줘야 한다. 센터라인 내야수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LG는 김윤식, 롯데는 김진욱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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