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점→2점→1점' 페레즈 폭발에도 피츠버그 진땀승, 박효준은 1타수 무안타 [PIT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01 11: 0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진땀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8-7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30일 워싱턴을 8-7로 꺾은 후 이날 밀워키와 홈 4연전 첫 날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마이클 페레즈가 무려 홈런 3방을 포함해 4안타 5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마이클 페레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발 등판한 JT 브루베이커가 6이닝 동안 7피안타 6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시즌 2승(7패)째를 챙겼다.
브루베이커는 2회말 타선의 3점 지원을 받은 후 3회초 옐리치와 아다메스에게 잇따라 적시타를 내주고 4회초에는 나르바에스에게 적시 2루타를 헌납해 3-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피츠버그 타선이 지난 워싱턴전부터 점수를 잘 뽑아줬다.
4회말 페레즈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을 터트려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6회초 선발 브루베이커가 추가 1실점을 한 이후 6회말 페레즈가 다시 투런 한 방으로 밀워키 마운드를 폭격했다.
피츠버그는 8회말 페레즈가 솔로 홈런 한 방을 더 보태면서 밀워키를 따돌렸다. 9회초 3실점으로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흐름으로 이어졌으나 1점 차를 간신히 지켰다.
이날 2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효준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4회 두 번째 타석을 앞두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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