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 컴백 홈런 치며 활약했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패를 탈출하며 32승38패3무를 마크했다. 두산과 32승38패2무 동률을 기록하면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선발 이인복이 6이닝 91구 9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7승 째를 수확했다. 타석에서는 피터스와 정훈이 오랜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규-구승민-최준용-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필승조 라인은 4점 차의 리드를 지켰다.
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공격과 수비, 투수 등 모든 파트가 좋았다. 우천 취소 뒤 승리로 경기 마무리 했다"라며 "이인복 선수 커맨드, 자신이 원하는 만큼 완벽하진 않았지만 본인의 무기, 강점 갖고 필요할 때 좋은 투구 내용 보여주면서 6이닝 퀄리티스타트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작부터 타선들이 활발하게 터져줬다. 이대호 선수 타점 올려줬고 피터스의 홈런, 정훈 선수도 컴백 홈런 치며 활약해줬다.
불펜 투수들도 제 역할 해주면서 경기 잘 마무리 해줬다"라며 "이 좋은 분위기 LG전까지 이어가겠다. 오늘 평일인데도 팬들 많이 와주셨더라.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 롯데는 다음달 1일부터 잠실(LG), 인천(SSG), 수원(KT)로 이어지는 수도권 9연전을 치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