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병호가 양준혁을 제치고 KBO 역대 개인 최다 홈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박병호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3회 좌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병호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2-0으로 앞선 3회 무사 1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과 볼카운트 0B-1B에서 2구째 컷패스트볼(138km)을 잡아당겨 좌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지난 25일 수원 LG전 이후 5경기 연속 홈런.
이로써 박병호는 개인 통산 352홈런으로 양준혁을 제치고 KBO 역대 개인 통산 홈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