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공격적인 타격을 주문했다”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도 공격적인 타격을 주문했다”라며 키움 에이스 투수들을 연달아 상대하는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KIA는 지난 경기 안우진을 공략하는데 실패하면서 에이스 양현종이 출격했음에도 0-1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외국인투수 에릭 요키시를 상대한다.
김종국 감독은 “지금 타격 사이클이 조금 떨어져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그렇다고 언제까지 점수를 안낼 수는 없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대표 에이스 투수가 나온다. 이럴 때일수록 타자들에게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타격을 하라고 주문했다”라고 말했다.
“물론 어제 안우진의 공이 너무 좋았던 것은 인정한다”라고 말한 김종국 감독은 “그래도 타자들이 두려움 없이 타격을 해줬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같은 주문을 했으니 선수들이 후회없이 좋은 스윙으로 좋은 타구를 만들기를 바란다”라고 타자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KIA는 이날 장현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장현식을 대신해 김도현이 다음날 1군에 콜업될 예정이다. 김종국 감독은 “장현식은 팔쪽에 조금 피로도가 있어서 열흘 정도를 쉬고 다시 올라올 계획이다. 장현식이 빠지면서 내일 불펜데이는 힘들 것 같다. 대체 선발투수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7월 1일 인천 SSG 원정경기가 있는 KIA는 외국인투수 로니 윌리엄스를 웨이버 공시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빈자리가 생겼다. 김종국 감독은 “우천취소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주는 모든 경기를 정상적으로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대체 선발투수는 내일까지 고민해보겠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