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의 2경기 연속 안타가 끝났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회 1사 2루 찬스를 맞이한 최지만은 밀워키 선발투수 에릭 라우어의 6구째 시속 94.3마일(151.8km) 포심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2, 3루에서는 라우어의 6구째 95.2마일(153.2km) 포심에 또 한 번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6회 1사에서 구원투수 호비 밀너의 6구째 80.7마일(129.9km) 커브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직선타로 잡혔다. 8회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구원투수 데빈 윌리엄스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걸어나갔다.
2경기 연속 안타가 끝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2할8푼2리(170타수 48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탬파베이는 3-5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제일런 빅스(2이닝 1실점)-라이언 톰프슨(2이닝 무실점)-숀 암스트롱(1이닝 2실점)-브룩스 레일리(2이닝 무실점)-칼빈 파우처(1이닝 1실점)-랄프 가르자 주니어(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투수진이 역투를 펼쳤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밀워키는 로우디 텔레즈가 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루이스 유리아스(시즌 8호)와 제이스 피터슨(시즌 7호)도 홈런을 쏘아올렸다. 조쉬 헤이더는 시즌 23세이브를 따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