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가 한화에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SS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8-3으로 이겼다.
62일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선발 노경은이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올렸고, 시즌 첫 선발 타자 전원 안타(16개)가 터졌다.
전날(28일) 한화전에서 일격을 당했지만 이날 패배로 설욕했다. 47승25패3무가 된 SSG는 승률 6할5푼3리로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경기 후 김원형 SSG 감독은 "(노)경은이가 손가락 부상 이후 오랜만에 선발로 경기에 출전하는 날이라 70구를 계획했었는데 5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줬다. 72구로 5이닝을 던져준 게 오늘 승리의 포인트가 됐다. 승리투수가 된 것을 축하한다"며 "4이닝 동안 잘 막아준 불펜투수들에게도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오늘 야수들이 누구 하나 꼽을 수 없을 정도로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력을 보이며 대량 득점을 만들어낸 것이 고무적이었다. 궂은 날씨에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고 덧붙였다.
SSG는 30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우완 윌머 폰트를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한화에선 우완 장민재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