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안타 4득점→10안타 8득점’ 삼성 타선의 집중력 하루 만에 확 달라졌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6.29 21: 15

삼성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삼성은 지난 28일 대구 KT전에서 13안타를 때렸으나 4점을 얻는데 그쳤다. 4-14 충격패.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29일 경기에서 4회 빅이닝을 완성하는 등 10안타 8득점에 성공하며 KT를 8-2로 제압했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오선진(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성규(1루수)-최영진(3루수)-이해승(유격수)-김헌곤(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OSEN DB

0-1로 뒤진 삼성의 2회말 공격. 1사 후 이성규와 최영진이 볼넷을 골랐다. 곧이어 이해승이 중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 이성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1 동점.
삼성은 4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강민호와 이성규의 연속 볼넷에 이어 최영진의 좌익선상 2루타로 3-1로 다시 앞서갔다. 이해승의 우전 안타에 이어 김헌곤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1점 더 달아났다.
삼성은 계속된 2,3루 찬스에서 김현준의 2루 땅볼 때 3루에 있던 이해승이 홈을 밟았다. 오선진의 1타점 2루타로 5득점째 기록했다. 삼성은 5회 2사 후 최영진의 좌월 1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 1사 2,3루 추가 득점권 상황에서 김현준의 내야 땅볼로 1점 더 보탰다. 
삼성 타자 가운데 최영진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졌다. 5회 쐐기 솔로포를 포함해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이해승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김헌곤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지난달 25일 KIA전 이후 4연패의 늪에 빠졌던 선발 원태인은 든든한 화력 지원에 힘입어 4승 사냥에 성공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