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가 1회부터 5득점을 몰아쳤지만 갑작스런 폭우로 경기가 중단됐다.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한화의 시즌 11차전. 경기 전부터 먹구름이 경기장 주변에 드리웠는데 1회말 한화 공격에서 갑자기 폭우가 내렸다.
SSG 선발 노경은이 한화 1번타자 마이크 터크먼에게 초구를 던진 뒤 오후 6시54분 우천 중단이 선언됐다. 구장 관리팀에서 빠르게 대형 방수포를 깔아 내야 전체를 덮었다.
SSG는 1회초 시작부터 한화 선발 윤대경에게 대거 5득점을 내며 기선 제압했다. 최지훈과 최정의 연속 안타에 이어 한유섬의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낸 뒤 전의산의 1타점 적시타, 오태곤의 2루타에 이어 김민식의 2타점 적시타로 타선이 폭발했다.
5-0 리드를 안고 1회말 수비에 들어갔지만 갑작스런 비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잠시 폭우가 쏟아졌지만 지금은 빗줄기가 잦아들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