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29일 대구 KT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이학주(롯데)와 맞바꾼 사이드암 최하늘과 퓨처스 홈런왕 출신 이성규가 1군에 콜업됐고 우완 황동재와 외야수 송준석이 말소됐다.
최하늘은 퓨처스리그 8차례 등판을 통해 2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8일 KT전 이후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이성규는 퓨처스리그 최근 10경기 타율 3할6푼1리 (36타수 13안타) 2홈런 8타점 6득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29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최하늘은 퓨처스에서 선발로서 좋은 역할을 해줬고 구위가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성규는 꾸준히 장타를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하늘은 롱릴리프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대우의 역할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이성규의 1군 콜업은 장타 보강 차원에서다. 이성규의 포텐이 터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김현준-오선진-호세 피렐라-오재일-강민호-이성규-최영진-이해승-김헌곤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