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2G 만에 멀티히트…SD는 9회 아웃카운트 하나 남기고 끝내기 패배 [S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6.29 14: 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6-7로 졌다.
9회말 2사 1, 2루 위기에서 아쉬운 수비가 나왔다. 4번째 투수 로저스가 첫 타자 헤이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페랄타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정규이닝 남은 아웃카운트는 하나.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저스는 로하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마르테에게도 중전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벤치에서 투수 코치가 나와 상대 흐름을 끊어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로저스가 워커에게 2루수 쪽 땅볼을 내줬다. 2루수는 2루 송구를 선택. 이 때 유격수가 불안한 송구를 놓쳤고, 이닝을 끝낼 기회가 날아갔다. 그사이 2루 주자 로하스가 3루를 돌아 홈을 통과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이날 3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오랜만에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김하성은 선두타자로 나선 3회 첫 타석에서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팀이 6득점 빅이닝을 만든 5회초 2루타를 생산했고 후속타가 나오면서 홈까지 밟았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중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이뤄지지 않았다.
3경기 만에 안타, 1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1리에서 2할2푼6리로 약간 올랐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