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3연승에 실패했다.
에인절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4-11로 패했다. 솔로 홈런 3방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나 역전을 당했다.
2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에인절스는 3회말 1사 이후 벨라스케스의 솔로포로 선제점을 차지했다. 이어 워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트라웃이 좌월 솔로포, 오타니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백투백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4회까지 3-0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5회초사발라에게 적시 2루타, 해리슨에게 2점 홈런, 로버트에게 2점 홈런을 헌납하면서 역전을 당했다.
7회초에는 아브레유에게 2타점 적시 2루타, 몬카다에게 적시 2루타, 사발라와 해리슨에게 잇따라 적시타를 뺏기면서 3-10이 됐다.
에인절스는 7회초 1사 이후 워드의 좌전 안타에 폭투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트라웃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오타니가 적시 2루타를 때렸다. 하지만 에인절스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8회초 1점 더 뺏기면서 완패를 당했다.
이날 오타니는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 활약을 했다. 하지만 에인절스 선발 실세스부터 불펜진까지 화이트삭스 타선 집중력에 무너졌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