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연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4-7로 패했다.
전날(28일) 선발 타일러 앤더슨이 6이닝 4실점 투구를 하고 타선이 침묵하면서 콜로라도에 0-4 패배를 당한 다저스는 2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이날 클레이튼 커쇼를 올려 전날 패배 설욕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커쇼가 무너졌다. 커쇼는 4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4볼넷 6실점으로 시즌 2패(5승)째를 안았다.
1회부터 흔들렸다. 첫 타자 조에게 볼넷, 블랙몬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주면서 무사 1, 2루에 몰렸고 브라이언트와 C.J 크론을 각각 2루수 쪽 땅볼, 유격수 땅볼로 잡았으나 그사이 1실점을 했다.
다저스 타선은 1회초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 2회초 알베르토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갔으가 금세 뺏겼다.
커쇼는 2회말 그리칙이게 솔로포를 내준 이후 1사 1, 2루에서 블랙몬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헌납했다. 브라이언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크론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린 커쇼는 로저스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추가 1실점을 했다.
커쇼의 실점은 3회, 4회에도 이어졌다. 3회에넌 디아즈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고 4회에는 2사 1, 2루에서 이글레시아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5실점째를 안았다.
다저스는 6회초 먼시의 솔로 홈런과 9회초 트레이 터너의 솔로 홈런이 터졌으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