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이 두 달 만에 돌아온다.
SSG 랜더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노경은을 예고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롯데에서 방출돼 SSG로 이적한 노경은은 4월 개막 초반 기대 이상 활약을 했다. 5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깜짝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4월28일 사직 롯데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3회 지시완의 얼굴 쪽 강습 타구에 글러브를 갖다 댔는데 오른손 검지를 다쳤다. 결국 손가락 골절로 이탈.
재활을 거쳐 이달 중순부터 실전 등판에 나섰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를 던지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두 달 만에 기다렸던 1군 복귀 무대를 갖는다.
한화에선 우완 윤대경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3승7패 평균자책점 6.89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모두 패전을 안으며 8이닝 12실점으로 페이스가 좋지 않다. SSG 상대로는 지난달 3일 문학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