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7차전 맞대결을 한다. LG가 상대 성적 5승 1패로 앞서 있다.
LG는 홍창기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김호은을 콜업했다. 홍창기는 전날 병원 검진 결과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3주 치료 진단을 받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호은은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호은은 2군에서 타율 3할2푼1리(131타수 42안타) 2홈런 30타점 OPS .816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타율 3할2푼1리(28타수 9안타) 10타점으로 페이스가 좋았다.
류지현 감독은 “김호은이 현재 2군에서 가장 좋다. 대타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외야수는 이천웅도 있고, 채은성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호은은 2군에서 외야수와 1루수를 겸업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지명타자로 많이 출장했다.
김호은은 지난해 1군에는 단 13일 머물렀고, 7경기 9타석에 출장해 안타는 하나도 때리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선 2020년 타율 3할1푼, 2021년 타율 3할5리 그리고 올해도 3할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이날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이재원(지명타자) 유강남(포수) 손호영(2루수)을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5월초 홍창기를 3번으로 배치하면서 박해민-문성주 테이블 세터를 잠시 활용했는데, 홍창기가 부상으로빠지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박해민-문성주가 1~2번으로 나선다.
이날 LG는 에이스 켈리가 선발 투수, NC 좌완 특급 구창모가 선발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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