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켈리의 첫 10승이냐, 구창모의 5연승이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6.28 11: 56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즌 7차전 맞대결을 한다. LG가 상대 성적 5승 1패로 앞서 있다.
LG는 에이스 켈리가 선발 투수, NC 좌완 특급 구창모가 선발 투수다.
켈리다. 올 시즌 13경기 등판해 9승 1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2.45로 페이스가 좋다.

다승 공동 1위인 켈리는 승리를 거둔다면 10승 고지에 선착할 수 있다. 매년 전반기는 다소 부진하다가 후반기 좋은 성적을 거뒀던 켈리는 올해 전반기 10승을 넘보며 다승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
NC 상대로는 올해 1경기 등판해 5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통산 NC전 상대 성적은 11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20이다.
재활로 지난해 통째로 쉬고 5월말 복귀한 구창모는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31을 기록하고 있다. ‘건강한’ 구창모는 좌완 특급이다. 2020년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의 위력을 재현하고 있다.
그런데 구창모는 LG 타선을 경계해야 한다. LG는 올 시즌 좌투수 상대로 2할6푼5리를 기록, 10개 구단 중 가장 높다. 왼손 투수를 잘 공략하는 편이다. 김광현에게 4실점을 안겼고, 양현종에게는 패전을 선사했다.
LG는 좌타자들이 많지만 좌투수에 약하지 않다. 좌투수 상대로 박해민은 3할1푼1리(74타수 23안타), 문성주는 4할(35타수 14안타)로 강하다. 김현수는 구창모 상대로 2019년 이후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구창모도 믿는 구석은 있다. 구창모는 본격적인 선발 투수로 자리잡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LG 상대로 3경기 등판해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0.73으로 무척 강했다. 12⅓이닝을 던지며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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