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연패를 탈출했다. 에이스의 역투, 타선의 폭발이라는 이상적인 그림이 그려졌다.
토론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7-2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론토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41승32패를 마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인 보스턴을 42승32패로 주저 앉히며 승차를 0.5경기 차이로 다시 좁혔다.
타선이 폭발했고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이 호투를 펼쳤다. 1회말 간단하게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보 비솃이 좌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3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프링어의 중월 솔로포, 비솃의 안타로 계속된 1사 1루에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4-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1사 후 알레한드로 커크의 2루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얻었고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맷 채프먼의 좌월 투런포가 터졌다. 7-0으로 달아났다.
선발 가우스먼은 7이닝 110구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6패)째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93으로 끌어내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