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관리 능력이 승패 갈랐다…이태양의 SSG가 더 빛난 이유 [민경훈의 줌인]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22.06.28 07: 06

SSG 랜더스가 역전승으로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SSG는 지난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1차전에서 7-3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두산 베어스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6-5로 물리친 지난 22일부터 4연승에 성공했다.
SSG 랜더스가 역전승으로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SSG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1차전에서 7-3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두산 베어스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6-5로 물리친 지난 22일부터 4연승에 성공했다.경기를 마치고 SSG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무사 주자 1루 NC 김주원의 투수 앞 번트때 SSG 선발 투수 이태양이 넘어지며 송구 실책을 범하고 있고, 7회말 무사 주자 1루 SSG 김민식의 투수 앞 번트때 NC 구원 투수 김시훈이 송구 실책을 범하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SSG 선발 이태양은 앞서 지난 8일 창원 NC원정부터 19일 롯데전까지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막았으나 승수를 쌓지 못하던 상황.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SSG 랜더스가 역전승으로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SSG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1차전에서 7-3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두산 베어스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6-5로 물리친 지난 22일부터 4연승에 성공했다.경기를 마치고 SSG 승리 투수 이태양이 환하게 웃으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반면 NC는 지난 22일 수원 KT 위즈 원정에서 11-0 완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인천 땅을 밟았지만 3연패 충격을 안고 잠실로 향하게 됐다.
승부는 양 팀 똑같은 위기를 맞은 7회에 갈렸다.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비슷한 상황에 비슷한 투수 실책을 범했다. SSG는 극복했고, NC는 무너진 것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SSG 이태양은 7회초 NC 선두타자 도태훈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고 김주원을 투수 앞 땅볼로 유도했지만 실책을 저질렀다. 병살 플레이를 노리고 김주원의 타구를 잡고 1루로 던지는 순간, 미끄러져 악송구가 되며 순식간에 무사 1, 3루가 됐다.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무사 주자 1루 NC 김주원의 투수 앞 번트때 SSG 선발 이태양이 굴러가는 공을 향해 달려나오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무사 주자 1루 NC 김주원의 투수 앞 번트때 SSG 선발 이태양이 넘어지며 송구 실책을 범하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무사 주자 1루 NC 김주원의 투수 앞 번트때 SSG 선발 이태양이 넘어지며 송구 실책을 범하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무사 주자 1루 NC 김주원의 투수 앞 번트때 SSG 선발 이태양이 넘어지며 송구 실책을 범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무사 주자 1루 NC 김주원의 투수 앞 번트때 SSG 선발 이태양이 넘어지며 송구 실책을 범한 후 글러브를 그라운드에 던지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무사 주자 1루 NC 김주원의 투수 앞 번트때 SSG 선발 이태양이 넘어지며 송구 실책을 범한 후 다시 집중하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무사 주자 1루 NC 김주원의 투수 앞 번트때 SSG 선발 이태양이 넘어지며 송구 실책을 범한 후 조웅천 코치의 말을 듣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이태양은 그라운드에 글러브를 던지며 진한 아쉬움의 표현했다. 그러나 이내 멘탈을 가다듬고 경기에 집중,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그는 손아섭을 3루수 뜬공, 권희동을 삼진으로 잡았다.
김주원에게 도루를 허용했지만 박민우를 1루수 쪽 땅볼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무사 주자 1,3루 NC 손아섭의 타구를 SSG 3루수 최정이 달려와 잡아내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1사 주자 1,3루 NC 권희동이 타석에서 삼진아웃을 당하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1사 주자 1,3루 NC 권희동의 삼진아웃 때 1루 주자 김주원이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위기를 실점 없이 마치며 SSG 선발 이태양이 기뻐하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위기를 실점 없이 마친 SSG 선발 이태양이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위기를 실점 없이 마친 SSG 선발 이태양이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위기 뒤 바로 찬스가 왔다. SSG가 겪은 위기를 NC도 똑같이 겪게된 것. SSG 선두타자로 나선 오태곤이 NC의 바뀐 투수 김시훈 상대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김민식이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는데, 상대 투수 김시훈이 똑같이 송구 실책을 범했다.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무사 주자 1루 SSG 김민식이 투수 앞 번트에 성공하고 있다.2022.06.26 / rumi@osen.co.kr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무사 주자 1루 SSG 김민식의 투수 앞 번트때 NC 김시훈이 송구 실책을 범하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무사 주자 1루 SSG 김민식의 투수 앞 번트때 NC 김시훈이 송구 실책을 범하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무사 2, 3루 기회 속 SSG 김성현이 3루수 쪽 땅볼을 쳤고 그사이 3루 주자 오태곤이 홈을 통과했다. 이후 추신수가 바뀐 투수 김영규 상대로 몸에 맞는 볼로 나갔다.
1사 1, 2루에서 최지훈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최정이 볼넷을 골랐고 만루 찬스에서 한유섬이 2타점 적시타, 박성한이 좌전 적시타를 쳐 6-2로 달아났다.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무사 주자 1,3 SSG 김성현이 3루수 앞 땅볼로 역전 1타점에 성공하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1사 주자 2루 SSG 추신수가 타석에서 몸에 볼을 맞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2사 주자 1,2루 SSG 최정이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후 출루하며 주자 만루가 되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2사 주자 만루 SSG 한유섬이 좌익수 왼쪽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2사 주자 만루 SSG 한유섬이 좌익수 왼쪽 2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1루에서 기뻐하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2사 주자 만루 SSG 한유섬의 좌익수 왼쪽 2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SSG 추신수가 기뻐하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2사 주자 만루 SSG 한유섬의 좌익수 왼쪽 2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SSG 김민식과 추신수가 덕아웃에서 기뻐하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2사 주자 1,2루 SSG 박성한이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1루에서 기뻐하고 있다. 2022.06.26 / rumi@osen.co.kr
뼈아픈 실책으로 분위기는 이미 SSG로 넘어갔다. 결국 NC는 인천 원정에서 1승도 챙기지 못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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