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볼넷 출루’ 오타니, 5G 연속 안타 마감…LAA, 2연패 탈출 [LAA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6.27 09: 38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8)의 5경기 연속 안타가 멈췄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볼넷을 두 차례 골라내며 멀티출루에 성공한 오타니는 안타는 때려내지 못하면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끝났다. 시즌 타율은 2할5푼9리(274타수 7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인절스는 2-1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앤드류 완츠(1이닝 무실점)-호세 수아레스(6이닝 1실점)-올리버 오르테가(2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투수진이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수아레스는 시즌 첫 승리, 오르테가는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루이스 렌지포가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타일러 워드는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마이크 트라웃은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했다.
시애틀은 선발투수 마르코 곤잘레스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8패다. 타선에서는 에이브라함 토로가 시즌 7호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5회까지 0-0으로 팽팽한 투수전을 벌인 시애틀은 6회 토로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7회 반격에 나섰다. 렌지포가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고 데이빗 맥킨넌이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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