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베리오스(28)의 부진한 흐름이 계속됐다.
베리오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2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8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올 시즌 토론토와 7년 1억3100만 달러(약 1694억) 연장 계약을 맺은 베리오스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15경기(78⅓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5.86으로 전혀 몸값에 맞지 않은 성적이다.
토론토는 베리오스가 경기 초반에 무너지면서 3-10으로 패했다. 최근 3연패 부진이다. 타선에서는 알레한드로 커크가 시즌 10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토론토는 1회 커크의 스리런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밀워키는 1회 로우디 텔레즈의 투런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오마르 나바에스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단숨에 동점을 만을었다.
밀워키는 2회 조나단 데이비스가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고 윌리 아다메스의 1타점 적시타와 텔레즈의 투런홈런으로 8-3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6회에는 앤드류 맥커친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루이스 유리아스의 1타점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면서 밀워키가 승기를 굳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