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이정후가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다"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6.26 21: 05

키움 히어로즈가 역전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4로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이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마크했다. 키움은 44승28패1무를 마크했다.
키움은 선발 타일러 애플러가 2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하지만 양현(3이닝 1실점), 김태훈(1이닝 무실점), 이승호(1이닝 무실점), 김재웅(1이닝 무실점), 이명종(1이닝 무실점)이 불펜 릴레이로 롯데 상대 역전승 발판을 만들었다.

OSEN DB

타선에서는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고 올 시즌 팀 최다안타 기록도 경신했다. 송성문이 결승포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김혜성도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지영도 3안타 2타점의 맹타.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양현이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와 3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줘서 분위기를 지킬 수 있었다. 야수들이 끈질긴 승부를 해줬다. 김준완의 2타점 적시타로 흐름을 바꿀 수 있었고 송성문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면서 "이정후가 공수에서 팀을 이끌어줬다. 이정후가 3회 호수비로 상대 흐름을 끊어줬고 9회에는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려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산까지 와서 열정적인 응원을 해 주신 팬들이 계셔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