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SSG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1차전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이번 NC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NC 상대로 1106일(만 3년 9일) 만에 스윕승을 거뒀다. 종전 스윕 시리즈는 2019년 6월 14일~16일까지로 인천 홈경기였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이) 태양이가 오랜만에 승리했는데 먼저 축하의 말 전하고 싶다. 태양이가 지금처럼 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이태양은 7회초 미끄러지면서 실점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잘 넘겼다.
김 감독은 “7회 무사 1, 3루 위기 상황에서 태양이가 흔들리지 않고 혼신의 투구로 실점을 하지 않고 막아준 것이 승부처였다”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어지는 7회말 빅이닝을 가져가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리고 유섬이가 중요한 순간마다(4회 동점 홈런, 6회 동점 적시타, 7회 도망가는 적시타) 4번 타자 노릇을 톡톡히 해줬다”고 전했다.
SSG는 이번 3연전 중 스타벅스데이 행사를 진행했는 데, 이 행사 기간 100% 승률을 자랑했다. 스타벅스 데이에서 SSG는 지난 시즌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고 올 시즌에도 3경기 모두 승리했다. 스타벅스 데이 6연승 중이다.
김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스타벅스 데이 6연승 중인데 기운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