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4연패 이후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6-2로 승리했다.
오선진이 3회 결승 투런 홈런을 폭발했고, 강민호가 8회 스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허윤동이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이번 주 4연패로 시작했지만 주말 2경기를 잡은 삼성은 34승38패로 6위.
경기 후 허삼영 삼성 감독은 "오선진과 강민호의 결정적인 홈런 2방으로 어제에 이어 승리할 수 있었다.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휴식 없이 출전하면서 컨디션 관리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중요한 순간에 팀을 살리는 타격을 해줬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호세 피렐라의 7회 호수비가 승기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줬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허 감독은 "원정구장까지 오셔서 파란 물결을 만들어주시는 팬들을 보면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 납득시킬 수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다음주 대구 KT전, 창원 NC전이 예정돼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