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는 이상 없지만…" ML 90승 투수, 강화도서 다시 준비 자청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6.26 16: 18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35)가 강화도에서 다시 1군 복귀를 준비한다.
노바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테스트를 받았다.
1군 코칭스태프가 보는 앞에서 캐치볼을 했다. 병원 검진으로는 이상이 없었지만 지난 15일 KT 위즈와 경기에서 3이닝 투구 후 근육 뭉침으로 2군에 내려간 노바를 다시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 / OSEN DB

김원형 감독은 “캐치볼 후 통증은 없다고 했는데 본인이 강화도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싶다고 했다. 다음 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노바는 올해 KBO리그 입성 후 12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6.50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90승 경력의 투수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제구 불안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건 근육 뭉침 때문이지만 이미 자신감이 떨어져 변화가 필요했다. 그런데 재정비 시간이 길어지면서 구단은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류선규 단장을 비롯해 대체 외국인 선수를 알아보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있다. 일단 김 감독도 강화도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싶다는 노바의 뜻을 지켜보려고 한다. 노바가 다시 1군에 돌아올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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