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생 리드오프, '타출갭'이 무려 .162..."도움 많이 된다"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6.26 16: 06

"도움이 많이 된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현재 리드오프로 역할을 하고 있는 김준완에 대해서 칭찬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NC에서 방출을 당했고 입단테스트를 거쳐서 키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된 김준완은 올 시즌 43경기 타율 2할2리(94타수 19안타) 7타점 16득점 OPS .619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두드러지지 않는 기록이지만 출루 능력에서 강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17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22개의 볼넷을 얻어내는 능력을 과시했다. 출루율은 무려 3할6푼4리다. 타율과 출루율의 차이인 '타출갭'은 .162에 달한다. 그만큼 김준완의 출루 능력이 출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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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은 "김준완 선수가 지난 주까지는 타율이 1할대였고 지금은 2할대 초반까지 올라왔다. 일단 출루 능력이 좋고 상대 투수의 공을 많이 던지게 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라며 "지금 도움이 많이 되고 본인 역할을 충실히 잘 해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준완은 이날 역시도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키움은 김준완(좌익수) 김휘집(유격수) 이정후(중견수) 송성문(3루수) 김혜성(2루수) 김수환(1루수) 이지영(포수) 이용규(지명타자) 박준태(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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