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호랑이 킬러’ 최원준, 2G 연속 부진 끝낼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6.26 10: 36

두산 토종 에이스 최원준이 KIA를 만나 반등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9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지난 2경기는 모두 두산의 패배였다. 첫날 뒷심 부족으로 3-4 석패를 당한 뒤 25일 또한 불펜싸움에서 밀리며 6-8로 무릎을 꿇었다. 3연패에 빠진 두산은 31승 1무 37패 공동 7위가 됐고, 3연승을 달린 KIA는 38승 1무 31패 4위를 유지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KIA의 6승 2패 우위.

두산 최원준 / OSEN DB

두산은 연패 탈출을 위해 최원준을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13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2.97로,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잠실 KT전에서 5이닝 7실점(3자책)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8일 잠실 한화전 5⅔이닝 4실점 이후 열흘의 재정비 시간을 가졌지만 효과는 미비했다.
최원준은 통산 KIA에게 10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8의 강한 면모를 뽐냈다. 올 시즌도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3의 호투를 펼친 터. 4월 21일 광주에서 6⅓이닝 1실점 승리를 챙겼고, 6월 2일 잠실에서 승리는 없었지만 6⅓이닝 2실점으로 활약했다.
이에 KIA는 임기영으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10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4.08로,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광주 롯데전에서 5⅓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두산에게는 6월 2일 잠실에서 7이닝 3실점에도 노 디시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당시 상대 선발투수 역시 최원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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