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진 보강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저스는 현재 워커 뷸러(오른쪽 팔꿈치)와 앤드류 히니(왼쪽 어깨)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최소 한 명의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피터 개먼스 기자는 '다저스는 프랭키 몬타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또는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레즈)를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1993년생 몬타스는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34승 30승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3승)를 거뒀고 올 시즌 성적은 15경기 3승 7패 평균자책점 3.21.
1992년생 카스티요는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고 올 시즌 2승 4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네이션' 보도에 따르면 선발 보강을 추진 중인 구단은 다저스만이 아니었다. 복수의 구단이 몬타스와 카스티요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입을 위해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다저스가 몬타스와 카스티요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뷸러가 부상으로 빠진 뒤 외부 영입보다 내부 자원 활용을 택하면서 트레이드가 불발됐다.
이 매체는 "프리드먼 사장은 트레이드 시장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지만 몬타스와 카스티요의 몸값은 가파르게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발진에 공백이 생긴 다저스는 어떤 선택을 할까.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