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홈런왕 출신, 승리의 시작과 끝 모두 책임지다 [오!쎈 퓨처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6.26 00: 54

기선을 제압하는 적시타와 승부를 결정짓는 홈런 모두 그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퓨처스리그 홈런왕 출신 이성규(삼성)가 지난 25일 전북 익산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펄펄 날았다.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2사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번 1루수로 나선 이성규는 1회 볼넷에 이어 3회 선제 적시타를 날렸다. 1사 1,3루 찬스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조민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 2사 후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이성규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추가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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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는 2-1로 앞선 9회 2사 1루 상황에서 KT 세 번째 투수 이창재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이었다. 
삼성은 KT를 4-1로 제압했다. 선발 최하늘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지난달 8일 KT전 이후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 세 번째 투수 이재익은 1이닝 무실점(1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구원승을 챙겼고 김승현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병헌은 9회 결승타를 포함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고 김성표, 김성윤, 조민성, 김상민 모두 안타를 추가했다. 
KT 선발 이정현은 5⅔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이창재는 1이닝 3실점(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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