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동이 삼성의 위닝시리즈를 이끌까.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허윤동을 예고했다. 1승1패를 주고받은 가운데 위닝시리즈가 걸린 승부다.
유신고를 졸업하고 지난 2020년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허윤동은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는 없지만 6월 1군 콜업 후 4경기 모두 5이닝 이상 꾸준히 던지며 5선발 몫을 충분히 하고 있다. 백정현이 2군에서 돌아온 뒤에도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지난 21일 대구 키움전에서 5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이날 한화 상대로 시즌 3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한화에서도 3년차 투수 남지민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1승6패 평균자책점 6.58에 그치고 있지만 150km대 강속구가 위력적이다. 지난 18일 창원 NC전도 6⅓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다. 타선이 침체된 삼성이 쉽게 볼 수 없는 상대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