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4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5-2로 승리했다. 최근 4연패 탈출.
김헌곤이 43타석 연속 무안타를 깨는 안타 포함 멀티 출루에 1타점을 올렸다. 5회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로 수비에서도 승리에 기여했다. 1~2군을 오르내리며 고전하던 최영진도 5회 솔로포로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는 5이닝 1실점 역투로 시즌 4승째.
경기 후 허삼영 삼성 감독은 "주말을 맞아 야구장을 많이 찾아주신 라이온즈 팬들 앞에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는 것이 의미 있었다. 무엇보다 김현준, 김헌곤, 호세 피렐라의 멋진 외야 수비 3개로 경기의 흐름을 뺏기지 않을 수 있었다"며 "김헌곤과 최영진이 힘든 시기를 끈질기게 잘 헤쳐나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부분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허 감독은 "시즌 초부터 계속 중간투수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오늘도 어김없이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잘해줬다"며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불펜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삼성은 26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좌완 허윤동을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한화에선 우완 남지민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