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화끈한 대포 2방을 터뜨리며 KT에 승리했다.
LG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0-1로 뒤진 3회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데스파이네 상대로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후 LG는 추가점을 뽑지 못한 채 7회까지 4-2로 앞서 나갔다.
전날처럼 역전 당하지 않으려면 추가점이 필요했다. 9회 오지환과 문보경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달아났고, 대타 문성주의 투런 홈런이 터져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투수 플럿코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시즌 7승째를 거뒀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무더운 날씨 속에서 원정 응원 오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수준 높은 경기를 팬들에게 선사한 것 같다"고 말하며 "플럿코의 호투, 채은성의 만루 홈런, 문성주의 쐐기 2점 홈런도 좋았는데 그 과정 속에서는 오지환의 3루도루가 결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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