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5할 승률을 유지할까. KT는 25일 KT 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8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KT가 5승 2패로 앞서 있다.
KT는 전날 홈런 5방을 터뜨리며 9-6 역전승을 거뒀다. 25일 경기에는 데스파이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14경기3승 7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하고 있다. 3년차인 올해 기복이 심하고 부진하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7.82로 슬럼프다.
그런데 데스파이네는 LG 상대로는 강하다. 통산 LG전 상대 성적은 6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하고있다. 올해도 2차례 선발 등판해 13이닝 2실점,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 중이다. 데스파이네가 LG 상대로 슬럼프 탈출 계기를 마련할 지 주목된다.
LG 선발 투수는 플럿코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 지난 14일 삼성전에서 8.1이닝 2피안타 1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완봉을 노리다 무산됐다. 지난 19일 키움전에서는 7이닝 1실점 9탈삼진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플럿코는 KT 상대로는 1경기 선발 등판해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패전 투수가 됐다.
LG 타선은 전날 14안타를 때리며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팀 타율 2위, OPS 2위, 홈런 2위 등 공격력 지표에서 2위에 올라 있다. 홍창기, 박해민, 김현수, 채은성, 오지환의 상위 타순이 위협적이다.
완전체 타선이 된 KT 타선도 6월 들어 팀 홈런 1위(20경기 22홈런)에 오르며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강백호, 알포드가 가세하면서 박병호, 장성우 등과 함께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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