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 3연전 첫 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홈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스프링스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으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로우가 좌중간 안타를 치고 도루까지 했다. 이어 레일리가 좌중간 적시타를 쳐 선제점을 가져갔고 월스의 볼넷, 아란다의 우전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1점 더 달아났다.
이후 핀토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상대 선발 켈러의 보크로3루 주자 월스가 홈을 밟아 3-0이 됐다.
3-0으로 리드하다가 4회초 스프링스가 채비스와 카스티요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고 5회초에는 박효준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3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효준은 3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 한 방으로 4경기 만에 안타, 3경기 만의 타점을 올렸다. 시즌 2호 홈런이었다.
반면 탬파베이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1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쪽 땅볼에 그쳤다.
최지만은 팀이 3-3으로 맞선 5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뜬공에 그쳤다.
박효준은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포를 날린 후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경기는 9회까지 3-3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해 연장 승부치기로 돌입했다.
10회초 무사 2루에서 시작된 피츠버그 공격. 박효준이 내야안타를 만들어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기회는 탬파베이로 넘어갔다. 무사 2루에서 메히아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라미레스가 좌전 적시타를 쳐 경기가 끝났다.
이날 최지만은 4타수 무안타, 피츠버그 박효준은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