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후보' 마노아 9승+ERA 2.05, 커크 4안타 폭발...토론토 완승 [TOR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6.25 12: 29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에이스 알렉 마노아의 호투로 40승 고지를 밟았다. 
토론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를 9-4 완승으로 장식했다. 시즌 40승(30패)째. 
선발투수 마노아가 지난 경기 부진을 만회했다. 앞서 19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5⅓이닝 4실점 패전으로 4연승을 마감했지만 이날 경기에선 6⅔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 알렉 마노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고 96.5마일(155.3km) 포심 패스트볼(39개), 최고 96.6(155.5km) 싱커(30개) 중심으로 슬라이더(28개), 체인지업(9개)을 섞어 던지며 밀워키 타선을 봉쇄했다. 
시즌 9승(3패)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 2.05를 마크한 마노아는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3위에 올랐다. 사이영상 후보로서 기세를 이어갔다. 
토론토 타선도 2회 5득점 빅이닝으로 마노아를 지원했다. 무사 만루에서 맷 채프먼의 싹쓸이 3타점 2루타에 이어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이닝 시작부터 6연속 안타로 밀워키 선발 애드리안 하우저를 무너뜨렸다. 
7회에는 비지오의 시즌 2호 솔로 홈런에 이어 커크의 시즌 9호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4번타자 포수로 나선 커크는 4타수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 3할2푼1리, OPS .919로 성적을 끌어올렸다. 올스타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 아메리칸리그 포수 부문 압도적 1위에 올라있는 커크는 데뷔 3년차에 리그 정상급 포수로 떠오르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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