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초반 기세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1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전날(23일) 광주 KIA전 4-7 역전패 여파를 딛고 시즌 31승36패2무의 성적을 마크했다.
롯데가 경기 초반의 기세를 이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1회말 선두타자 안치홍의 좌전안타, 황성빈의 희생번트, 한동희의 2루수 땅볼로 2사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전준우가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1-0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이호연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2-0으로 리드를 벌렸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안중열의 중전안타, 박승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배성근이 삼진을 당해 2사 2루가 됐지만 안치홍의 우선상 적시 2루타로 기회를 살렸다. 3-0으로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황성빈이 우전 적시타를 뽑았다. 이후 중계플레이 과정에서 2루까지 향한 황성빈은 3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2사 3루에서는 한동희가 중전 적시타까지 뽑아내면서 5-0까지 격차를 벌렸다.
키움은 6회초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이정후가 볼넷을 얻어냈고 김혜성이 1루수 땅볼을 치면서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1루의 김혜성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1사 2루에서 송성문이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1-5로 추격했다.
롯데는 선발 이인복이 6이닝 99구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6승 째. 이호연은 3안타 경기를 펼쳤고 안치홍도 2안타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8회 2사 1,2루 상황에서 올라온 김원중이 1⅓이닝 무실점, 4아웃 세이브를 하면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지난해 10월 30일 이후 237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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