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왔다' LG 가르시아, "우승 목표로 뛰겠다"...25일 잠실에서 코치 4명과 훈련 [오!쎈 수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6.24 19: 52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29)가 입국했다. 
가르시아는 24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가족(아내, 아들, 딸)과 함께 입국했다. LG는 지난 5일 대체 외국인 타자로 가르시아와 18만 달러에 계약했다.  
가르시아는 한국에 온 소감으로 "LG 구단에서 나를 불러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한국에 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팀을 돕기 위해 한국에 왔기 때문에 승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무었이든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LG 트윈스 선수들과 함께 즐겁고 열심히 야구해서 팀이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로벨 가르시아. / LG 트윈스 제공

가르시아는 팬들을 향해 "우선 저를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곧 야구장에서 만날 생각에 매우 신나고 흥분이 된다. 야구장에서 얼른 만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LG 트윈스 제공
류지현 감독은 이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가르시아의 입국 후 스케줄에 대해 설명했다. 류 감독은 "이천(2군 훈련장)에는 가지 않는다. 토~일요일 잠실에서 훈련을 한다. 황병일 수석코치와 이호준 코치, 김우석 코치, 박종곤 트레이닝 코치 등 4명이 내일 오전 잠실로 가서 가르시아의 몸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시카고에서 출발했다고 들었다. 이동 시간이 만만치 않다. (도착해서) 잠을 잘 잘지 그런 것도 모르고, 외국인 선수 숙소가 잠실구장에서 가깝다. 그냥 잠실에서 훈련을 한다"고 설명했다.  
가르시아는 주말 이틀 동안 잠실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다음 주 28일 잠실 NC전에는 선수단에 합류(1군 등록은 미정)해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LG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 타자로 애를 먹고 있다. 리오 루이즈는 27경기에서 타율 1할5푼5리(84타수 13안타) 1홈런 6타점에 그치며 5월말 퇴출됐다. 
대체 선수로 영입한 가르시아는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2019년, 2021년)을 뛰며 77경기 타율 1할7푼4리(178타수 31안타) 6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7시즌을 뛰며 445경기 타율 2할3푼6리(1539타수 363안타) 60홈런 235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에서 41경기 타율 2할9푼5리(139타수 41안타) 12홈런 30타점 OPS 1.013으로 좋은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3루수와 유격수, 2루수 등 내야 멀티 플레이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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