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에도 한화 선발진 조정 NO "남지민 건너뛸 수 없어"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6.24 18: 05

우천 취소가 있었지만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은 조정 없이 간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24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주말 3연전에는 장민재, 김민우, 남지민 순으로 그대로 나간다. 라미레즈는 다음주 화요일(28일 대전 SSG전)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한화는 전날(23일) 잠실 LG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일정에 하루 여유가 생겼다. 지난 21일 LG전에서 데뷔전을 가졌던 새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가 26일 삼성전까지 4일 쉬고 주 2회 등판도 가능한 일정이다. 

1회말 한화 선발투수 전영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2.06.12 / soul1014@osen.co.kr

라미레즈는 LG전에서 2⅓이닝 동안 61구밖에 던지지 않았다. 하지만 수베로 감독은 “라미레즈가 첫 등판을 마친 상황이라 무리할 필요 없다”며 “남지민이 최근 컨디션이 좋다. 남지민을 건너뛰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3년차 유망주 남지민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1승6패 평균자책점 6.58을 기록 중이지만 150km대 강속구로 가능성을 뽐내고 있다. 지난달부터 선발로서 이닝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기복이 있긴 하지만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했다. 지난 18일 창원 NC전에서도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6⅓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비자책) 쾌투를 펼쳤다. 
하지만 25일 대전 지역에 비 예보가 있어 경기가 우천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남지민의 등판도 다음주로 미뤄질 전망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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