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 수술→퇴원' 이강철 감독, 24일 야구장 출근...현장 복귀는 다음 주 [오!쎈 수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6.24 15: 25

맹장 수술을 받은 이강철 KT 감독이 다음 주에 복귀한다.
이강철 감독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사무실에 출근했다. 구단 직원들과 잠시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갔다. 아직까지 몸 상태가 불편해 주말까지 쉬고, 다음 주 삼성과의 경기부터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다.  
이 감독은 지난 20일 갑작스런 복통으로 병원 검진을 받았고, 맹장염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이 감독의 공석으로 KT는 21일 NC전부터 김태균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잠시 팀을 이끌었다. KT는 NC와 3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고 23일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 감독은 지난 22일 병원에서 퇴원했고, 24일 LG전을 앞두고 KT위즈파크에 출근을 했다. 그러나 이날부터 경기를 지휘하기에는 몸 상태가 무리다. 퇴원한 지 이틀 밖에 안 됐고, KT 관계자는 "사무실에 잠깐 나오셨다가 집으로 들어가신다. 며칠 더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KT는 시즌 초반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하위권에 처졌다가 최근 5위로 올라섰다. 최근 10경기 6승 4패. 외국인 타자 알포드가 합류하면서 강백호-박병호-알포드의 중심 타선이 완성됐다. 
한편 KT는 24일 LG전에 고영표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8위, 국내 투수들 중에서는 김광현과 안우진에 이어 3번째로 낮다. 고영표는 올해 LG 상대로 2차례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LG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올 시즌 9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KT 상대로 1경기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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