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킬러가 대전에 뜬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데이비드 뷰캐넌을 예고했다. 주중 키움과의 대구 홈 3연전을 모두 내준 삼성으로선 물러설 수 없는 승부.
올해로 한국에서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뷰캐넌은 변함없이 특급 성적을 내고 있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90이닝을 던지며 6승3패 평균자책점 2.30 탈삼진 71개를 기록 중이다.
한화를 상대로 특히 강했다. 한화전 3시즌 통산 10경기에서 완봉승 한 번 포함 7승1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막았다. 올해도 지난 4월14일 대구 경기에서 7이닝 3실점(1자책) 호투로 한화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최근 10연패 늪에 빠진 한화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승리 사냥에 나선다. 한화도 10연패 탈출이 시급하지만 뷰캐넌과 천적 관계를 청산하기에는 상황이 버겁다. 4번타자 노시환이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여파가 크다.
한화에선 우완 장민재가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 중이다. 삼성 상대로는 지난 4월13일 대구 경기에서 구원으로 1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