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찬의는 2군에서 잘 준비하면 우리가 힘든 시기에 큰 힘이 되어줄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LG 트윈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재원을 1군에 콜업했다.
이재원은 올 시즌 31경기 타율 2할6푼(96타수 25안타) 7홈런 24타점 OPS .885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2군에서 재조정을 거쳤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0경기 타율 2할8푼8리(73타수 21안타) 4홈런 15타점 OPS .906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재원은 10일을 채우고 바로 다시 콜업했다. 오늘 7번 좌익수로 나갈 예정이었다”라며 우천 취소로 이재원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이재원이 1군에 등록되면서 송찬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송찬의는 올 시즌 28경기 타율 2할1푼9리(64타수 14안타) 2홈런 8타점 OPS .630을 기록했다.
류지현 감독은 “송찬의가 어느정도 컨디션이 떨어져 있나 살펴봤다. 5월 24일 복귀해서 6경기 동안에는 좋았는데 이후 26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타율이 거의 1할 초반대에 머물렀다. 지금 2군에 내려가지만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게속해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좋을 때와 나쁠 때의 차이가 크다”라고 지적한 류지현 감독은 “이제 1군 첫 시즌이다. 컨디션을 어떻게 준비하고 1군에서 어떻게 하는지 숙지를 하고 2군에서 잘 준비하면 우리가 힘든 시기에 큰 힘이 되어줄거라고 기대하고 있다”라며 송찬의의 반등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