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마침내 단비를 만났다.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시즌 9차전이 우천 취소됐다.
장마 기간에 접어 들면서 SSG는 ‘단비’를 맞게 됐다. 올 시즌 SSG는 한 번의 우천취소도 없었다. SSG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6-5 끝내기 승리를 거둔 전날(22일)까지 70경기를 치렀는데, 리그 10개 팀 중 가장 많은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SSG는 외국인 1선발 윌머 폰트를 올릴 예정이었으나 24일부터 시작되는 NC 다이노스와 주말 홈 3연전 첫 날에 올리기로 했다.
폰트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달 7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지난 17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8경기 연속 7이닝 이상 책임지며 ‘이닝이터’ 노릇을 하고있다. 이 기간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5승 2패를 거뒀다.
두산은 잠실로 돌아가 KIA 타이거즈와 주말 홈 3연전을 벌인다. 이날 두산은 박신지를 올릴 예정이었으나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을 올린다. 박신지는 부상 복귀하는 아리엘 미란다(25일 선발 등판 예정) 다음 대기한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