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미국프로농구) 스타 플레이어 클레이 탐슨의 동생 트레이시 탐슨(LA 다저스)이 승부를 결정짓는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탐슨은 2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 대타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탐슨은 23일 신시내티와의 두 번째 대결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호쾌한 한 방을 날렸다. 이날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4-4로 맞선 6회 선두 타자 알바레즈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뎃와일러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탐슨은 5-4로 앞선 8회 터너와 벨린저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신시내티 세 번째 투수 퀴넬과 맞붙었다.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를 때려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주자 모두 홈인.
탐슨에게 카운트 펀치를 얻어 맞은 퀴넬은 워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럭스의 중견수 플라이 때 3루에 안착한 탐슨은 터너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8회 탐슨의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3점을 추가하며 8-4로 승리, 2연승을 질주하며 서부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