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연승을 질주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신시내티는 2회 팔머와 솔라노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레이놀즈가 볼넷을 골랐고 알모라의 3루 땅볼 때 레이놀즈는 2루에서 아웃. 계속된 2사 1,3루서 가르시아의 내야 안타 때 수비 실책까지 겹쳐 1점 더 보탰다. 곧이어 상대 폭투로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3회 1사 후 사사구 2개를 얻었고 스미스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5회 1사 3루서 프리먼의 중전 안타로 2-3으로 1점 차 턱밑 추격에 성공했다. 스미스의 좌중간 안타, 먼시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테일러의 밀어내기 사구로 3-3 승부는 원점. 곧이어 터너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4-3으로 앞서갔다.
그러자 신시내티는 5회말 공격 때 알모라의 좌월 솔로 아치로 4-4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의 뒷심은 강했다. 7회 선두 타자 프리먼이 우중월 솔로 아치를 터뜨려 다시 승기를 가져왔다. 8회 터너와 벨린저의 연속 볼넷에 이어 톰슨의 우중간 2루타로 7-4로 달아났다. 터너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 앤더슨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프리먼은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고 NBA 스타 클레이 탐슨의 동생으로 알려진 트레이시 탐슨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신시내티 선발 카스티요는 5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