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연승에 도전한다.
SS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9차전을 치른다. 전날(22일) 연장 10회 접전 끝에 6-5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주중 3연전 1승 1패로 맞췄다. 2연승,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외국인 ‘1선발’ 윌머 폰트가 선발 등판한다. 폰트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달 7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지난 17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8경기 연속 7이닝 이상 책임지며 ‘이닝이터’ 노릇을 하고있다. 이 기간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5승 2패를 거뒀다.
폰트가 등판하는 날엔 불펜진이 한결 여유가 생긴다. 게다가 최근 SSG 불펜진은 많이 힘겨운 상태다. 폰트의 어깨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폰트는 앞서 두산과 2차례 등판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1일에는 5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으나 19일 경기에서는 7이닝 3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폰트가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산은 박신지를 선발로 올린다. 박신지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고 있는데, 오는 25일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의 복귀가 예정된 후 김태형 감독은 박신지를 선발로 쓰겠다고 했다.
박신지는 SSG 상대로는 중간 계투로만 3경기 등판해 승패 없이 2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로는 어떤 내용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