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사구' 박효준, 무안타 멀티 출루…팀도 5-14 완패 [PIT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6.23 11: 1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25)이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멀티 출루했다. 
박효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치러진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9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두 번 출루했으나 최근 3경기 8타수 무안타로 주춤한 박효준은 시즌 타율이 2할7리에서 1할9푼4리(31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사진] 박효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컵스 우완 선발 키건 톰슨을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 박효준은 3루 땅볼로 아웃됐다. 4구째 커터를 밀어쳤으나 힘 없는 타구가 나왔다. 
4회에는 톰슨의 3구째 하이 패스트볼을 외야로 보냈으나 좌익수 뜬공 아웃. 앞서 2구째 존을 완전히 벗어난 높은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3구째 비슷한 코스로 들어온 공에 배트가 나갔다. 
7회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1사 1루에서 우완 사이드암 마이클 기븐스의 제구 난조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9회 1사 1,2루 찬스에선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컵스 좌완 다니엘 노리스의 2구째 슬라이더가 손에서 완전히 빠져 박효준의 오른쪽 어깨를 맞혔다. 시즌 첫 번째 사구.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가 5-14로 패했다. 시즌 첫 등판에 나선 선발 제러드 아익호프가 4⅓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볼넷 3사구 4탈삼진 10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안았다. 
최근 3연승을 마감한 피츠버그는 28승40패, 3연패를 끊은 컵스는 26승43패가 됐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