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 푸른 피의 에이스의 어깨만 믿는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6.23 09: 52

키움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힌 삼성이 23일 경기에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원태인은 올 시즌 11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라 3승 4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25.
원태인 또한 승리에 목마르다. 지난달 25일 KIA전 이후 4경기에서 3패를 떠안았다. 2경기 연속 7이닝을 책임질 만큼 뛰어난 이닝 소화 능력을 과시했으나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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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키움을 상대로 5이닝 7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경기에서 설욕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원태인의 호투도 중요하지만 타선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틀 동안 3점을 얻는데 그쳤다.
21일 경기에서 1회 3점을 먼저 얻은 뒤 17이닝 무득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득점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었다. 타선의 집중력이 부족했다. 벤치에서도 운용의 묘를 발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우완 안우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2018년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13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0.60의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에이스의 대결답게 다득점 가능성은 낮다. 수비에서의 집중력도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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