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
SSG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8차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6-5 승리를 거뒀다.
부산 롯데 자이언츠 원정 마지막 날인 지난 19일 4-7 패배를 당하고 인천으로 돌아온 SSG는 전날(21일) 두산과 주중 3연전 첫 날 2-16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연장 10회 김성현이 팀의 연패 사슬을 끊었다.
연장 10회초 등판한 서동민은 승리투수가 됐는 데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챙기게 됐다. 김원형 감독은 "동민이가 최근 불펜에서 잘 해주고 있는데 오늘 데뷔 첫 승 정말 축하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서동민의 일문일답.
- 데뷔 첫승 소감은.
첫 승하기까지 오래 걸렸는데 오늘 경기 중요한 시점에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투구를 할 수 있어 기쁘다. 첫 승이 아직 실감나지 않고, 팀이 승리했다는 게 사실 더 기분좋다.
- 최근 페이스가 좋다.
포수 선배님 리드를 믿고 자신 있게 내가 잘 던질 수 있는 공을 던졌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그래도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 앞으로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 올 시즌 목표는.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 우승을 최우선으로 묵묵히 내 역할을 다하고 싶다. 그리고 아직 나를 모르는 팬들도 계실텐데, 계속해서 좋은 성적으로 팬들이 내 이름을 기억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knightjis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