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3)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매체 MLB.com은 22일(한국시간) “게레로 주니어와 폴 골드슈미트는 6월 최고의 타자들이다. 그런데 지난주는 아예 레벨이 달랐다. 쉐보레가 후원하는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2위에 오른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에도 67경기 타율 2할6푼5리(249타수 66안타) 17홈런 42타점 OPS .866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6월 들어서는 20경기 타율 3할(80타수 24안타) 8홈런 18타점 OPS 1.048로 기세가 대단하다.
MLB.com은 “게레로 주니어는 7경기에서 3홈런 7타점과 함께 슬래시라인 .407/.500/778을 기록하며 뜨거운 6월 흐름을 이어갔다. 토론토가 승리한 월요일과 수요일 볼티모어전에서는 10타수 7안타 2홈런 5타점을 몰아쳤다. 4~5월에는 9홈런을 치는데 그쳤지만 이번 달에는 벌써 8홈런을 날리고 있다”라며 게레로 주니어의 활약을 조명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4년차인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이 벌써 네 번째 이주의 선수 수상이다. 마지막으로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2021년 6월 27일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골드슈미트가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골드슈미트 역시 이번이 네 번째 이주의 선수 수상이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1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골드슈미트와 게레로 주니어의 이주의 선수 수상 횟수가 같다는 것은 그만큼 게레로 주니어가 임팩트 있는 커리어 초반을 보내고 있음을 방증한다.
한편 게레로 주니어는 올스타 팬투표에서도 94만7045표를 받아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